구례군 지역 특화품목인 나물 간편식이 미국 수출길에 올랐다.<사진>

구례군은 17일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외식 대신 집밥을 선호하는 소비 형태에 따라 나물 간편식의 해외 수출을 본격 시작했다”고 밝혔다.

미국 수출 가공식품은 구례삼촌의 건나물 비빔밥(쑥부쟁이, 곤드레, 취나물, 돌산갓, 무시래기) 2천880봉과 지리산 피아골 식품의 고로쇠 된장국, 3분 나물 밀키트(고사리, 부지깽이, 토란대) 3천240팩이다.

한류 열풍과 함께 K-푸드의 위상이 높아지면서 소비자 입맛에 맞춘 청정 구례 나물류 가공식품도 미국 수출에 성공했다.

군은 도농업기술원과 협력해 청년농업인과 소규모 가공업체들의 수출 산업 활성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군은 지역 특화품목 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해 전문 수출 업체를 발굴하고 관내 가공식품 5개소를 선정해 수출 기반 조성, 해외 마케팅 지원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온라인 수출 상담회와 중국 유학생 연계 온라인 판매 대회 등 수출 확대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구례=이성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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