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경찰서는 27일 “대불산단 내 원활한 물류 이동을 위해 삼호읍 녹색로 등 상습 교통 정체 구간에 대해 신호기 연동 개선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영암군 삼호읍 나불1삼거리부터 매자사거리까지 7㎞, 16개 신호등을 연동함으로써 해당 구간 통행 속도는 종전 43.1㎞/h에서 53.7㎞/h로 24.6% 향상됐다. 이를 통해 연간 12억8천300만원의 경제적 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사업은 민·관 경이 힘을 모아 지역 치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21년 11월 30일 출범한 ‘대불산업단지 치안협의체’ 33개 추진과제 중 하나다.

전남경찰청의 중점 추진과제인 ‘산업단지 등 교통질서 확립을 통한 지역 경제 뒷받침’과도 궤를 같이 하고 있다.

서태규 영암경찰서장은 “대불산단 내 교통사고 예방과 정체 해소를 위해 대불로, 나불로 등 신호 연동 가능성 조사 후 추가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영암=이봉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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