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천지길’에 경관 조명이 설치돼 군민과 관광객들에게 야간 휴식처로 더욱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함평군은 9일 “군민의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함평천지길 야간 경관조명 설치사업 추진을 완료하고 현재 시범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사진>

지난해 조성된 ‘함평천지길’은 명품 산책로로 지역 주민들에게 애용됐으나 야간 경관조명이 없어 이용객들이 불편을 호소해 왔다.

이에 군은 보행자 안전 확보를 위해 사업비 10억원을 투입, 함평천지길 6㎞ 구간에 LED 가로등 119개, 데크등 182개를 설치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이용객 편의 증진은 물론, 함평천지길이 또 다른 지역의 야간 명소로 거듭날 전망이다.

함평군 관계자는 “함평천지길 경관 조명은 일몰 후부터 오후 10시까지 점등될 예정”이라며 “아름다운 달빛 아래 함평천지길을 거닐면서 함평의 자연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함평=김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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