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이 지속가능한 축산 환경 조성을 위해 ‘2022년 에코프로바이오틱스 이용활성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함평군은 26일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2년 에코프로바이오틱스 이용활성화 사업’ 공모에 선정돼 10억원 규모의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악취 관리가 필요한 농가에 축산용 미생물(사료첨가제, 환경개선 및 분뇨처리제)을 공급, 축산악취 저감 실증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사업이다.

앞서 군은 지난 3월 우수 미생물 제품을 공급할 업체를 모집했으며 심사, 효능평가 등을 통해 사료첨가제 3개 제품, 환경개선·분뇨처리제 3개 제품을 선정했다.

선정된 제품들은 악취 민원이 심한 관내 21개 농가(양돈 12개, 한우 3개, 젖소 3개, 산란계 3개)에 10개월 간 무상으로 시범 공급될 예정이다.

사업 기간 악취 모니터링과 지표 분석, 농가 맞춤형 컨설팅, 실증데이터 수집·분석, 경제성 분석 등을 실시해 최적의 활용 모델을 개발, 농가에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함평=김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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