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은 11일 “최근 영광대교회에서 825만원의 장학금을 영광군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장학금 전달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주민과 학생들을 조금이나마 격려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추진됐다.

영광대교회의 ‘장학사업’은 김용대 목사가 2009년 부임 이후 교회와 지역사회, 국가의 미래를 이끌어갈 다음 세대 리더와 지도자를 키운다는 목표로 장학위원회를 설치했다.

정기적인 예산 편성과 신도들의 장학헌금을 기초로 장학금을 마련해 매년 2월 말 학기 초에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올해엔 총 2천560만원을 전달했다.

김용대 영광대교회 담임목사는 “작은 사랑과 나눔이 지역사회와 각 기관에 선한 영향력으로 확산돼 지역 학생들과 청년들이 마음껏 공부하고 생활해 미래 지도자로 자라나길 기도하며 응원한다”고 말했다.

강종만 군수는 “김용대 목사와 영광대교회 성도들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을 전달해 줘 감사드리며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이 꿈을 실현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영광=김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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