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회장 허정)는 지난달 31일 북구 임동에 위치한 광주나눔터에서 ‘평화의 빵과 우정의 선물 가방’ 제작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1일 밝혔다.

봉사활동에는 RCY 단원 15명과 적십자 봉사원 6명이 참여했으며 제작된 빵과 가방 등은 고려인마을 우크라이나 아동청소년에게 전달됐다.

봉사활동은 ‘STAND WITH UKRAINE, 평화의 빵 만들기’ 및 ‘우정의 선물 가방 만들기’를 주제로 진행됐다.

RCY 단원 등은 광주 고려인마을에 이주한 우크라이나 피란민 아동 청소년을 응원하고자 하는 의미에서 피자빵 300개와 우정의 선물 가방 200세트를 만들어 전달했다.

우정의 선물 가방은 노트, 연필, 지우개, 볼펜, 물감 등 9가지 학용품과 응원의 편지로 구성됐다.

김보형 RCY단원(광주비아고 1학년)은 “친구들과 함께 직접 피자빵과 우정의 선물 가방을 제작해 보람된 시간이었다”며 “우크라이나 피란민 청소년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갔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허정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 회장은 “이번 활동을 통해 청소년적십자 단원들이 나눔의 가치를 배우고 실천할 수 있는 인도주의 리더가 되는 기회가 됐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돕기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김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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