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이 여름철 수질오염을 막고 깨끗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장성군은 1일 “오는 8월 말까지 ‘환경오염행위 특별감시·단속기간’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사업장 내 폐수배출시설 일제 점검을 통해 오염물질의 공공수역 유입을 사전 방지할 계획이다. 지난 7월에는 사전 홍보·계도에 힘썼고 7월 말부터 8월 중순까지 집중 감시와 단속, 순찰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8월 말에는 지적사항 개선을 위한 시설 복구와 기술 지원을 추진한다.

폐수 무단방류, 비정상적인 오염시설 운영 등 고의·상습적인 위반이 적발된 사업장에 대해서는 엄정 조치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여름 휴가철을 맞아 관광수요 증가에 대비해 피서지 쓰레기 수거처리반도 운영하고 있다. 대상 지역은 남창계곡과 백양사, 황룡강, 방장산, 장성호관광지 등 10개소다.

군은 지난 23일부터 8월 12일까지 30일 간 기동청소반 운영, 쓰레기 무단투기 계도·단속 등을 추진하고 9월 18일까지 방치된 쓰레기를 수거할 계획이다.

생활쓰레기 수거 횟수도 확대했다. 장성군은 기존 주 2회 수거에 이어 주말에도 쓰레기를 수거해 악취와 해충 발생을 경감시키고 있다.

김한종 군수는 “청정환경 조성을 통해 군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의 밝은 미래를 만들겠다”고 밝혔다./장성=김문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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