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은 23일 “최근 구례지역자활센터 드레꽃 사업단에서 생산한 ‘비트조청’(사진)이 2022년 우수자활생산품 경진대회에서 동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한국자활복지개발원에서 주최한 우수자활생산품 경진대회는 전국 지역자활센터가 참여해 대표 상품을 발굴하고 자활생산품의 시장 경쟁력과 상품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전국의 250개 지역자활센터가 참여해 10개 생산품이 우수 생산품으로 선정됐다.

동상을 수상한 구례지역자활사업단에는 상금 50만원이 수여된다. 이와 함께 드레꽃 사업단의 ‘비트조청’은 보건복지부 ‘굿스굿스’ 제품으로 선정돼 향후 온라인 쇼핑몰 입점 지원, 시제품 개발, 공공기관 우선 구매 제품으로 추천되는 등 자활생산품 전문성 강화·판로 확대 지원을 받게 된다.

‘비트조청’은 자활사업단에서 직접 키운 비트와 100% 국내산 재료만을 사용한 수제 조청으로 설탕, 인공감미료나 방부제를 첨가하지 않아 건강한 먹거리를 찾는 소비자들에게 인기다.

양철승 구례지역자활센터장은 “자활참여자들이 땀 흘려 만들고 있는 상품이 큰 호응을 얻을 수 있도록 상품 개발·홍보에 더욱 노력하겠다”며 “자활사업단이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순호 군수는 “자활센터 종사자와 참여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지역 내 저소득층의 안정적인 일자리 제공과 자활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구례=이성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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