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은 25일 “오는 10월 1일부터 군청, 읍·면사무소 민원실에 ‘점심시간 휴무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점심시간 휴무제 실시는 구례군공무원노조와의 협약에 따라 점심시간을 보장받기 힘들었던 공무원의 휴식권 보장을 통한 처우 개선과 양질의 민원서비스 제공을 위한 것이다.

지방공무원 복무 규정에는 점심시간이 정오-오후 1시까지로 명시돼 있으나 주민 편의를 위해 점심시간에 교대로 근무하며 민원을 처리해 왔다.

그러나 민원 부서 근무자들의 점심시간을 일반 직원과 동일하게 보장해줘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점심시간 휴무제를 실시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지난 1일부터 2개월 동안 홈페이지, 반회보, 전화 연결음 송출 등 다각적인 방법으로 홍보하고 무인발급기가 설치되지 않은 6개 면에도 내년까지 무인발급기를 설치 완료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구례=이성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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