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이 134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 결실을 맺으며 산단 활성화에 청신호가 켜졌다.

장흥군은 13일 “최근 4개 기업과 총 134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사진>

투자협약을 맺은 기업들은 장흥바이오식품산단과 장흥농공단지 3만9천669㎡ 부지에 목재데크, 실내·외 운동기구, 화장품, 조형물 제조 공장을 신설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코로나19가 시작된 지 2년 만에 개최된 대면 협약식으로 민선 8기 산업단지 분양률 80% 달성의 신호탄이 됐다는 평가다.

협약에 따라 ㈜포레스트는 장흥바이오식품산업단지 1만3천223㎡ 부지에 34억원을 투자해 합성목재, 데크 제조 공장을 신설한다.

㈜맥스에스앤티는 장흥바이오식품산업단지 1만3천223㎡ 부지에 73억원을 투자해 실내·외 운동기구 제조 공장을 설치하기로 했다.

㈜에이블리컴퍼니는 장흥바이오식품산업단지 9천917㎡ 부지에 20억원을 투자해 로션, 에센스 등 기초 화장품 제조 공장을 만든다.

디자인숲은 장흥농공단지 3천306㎡(1천평) 부지에 7억원을 투자해 조형물, 디자인 제품 제조 공장을 짓는다.

김성 군수는 “경제 여건이 좋지 않은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투자를 결정해 준 기업에 감사드린다”며 “지역 내 생산제품을 우선 구매하는 등 행정에서 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장흥=노형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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