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은 최근 군청 소회의실에서 민선 8기 공약이행평가위원 위촉식과 실천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보성군 제공>

민선 8기 보성군이 공약 이행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공약이행평가위원회를 구성하고 실천계획 보고회를 개최하는 등 공약 이행의 객관성·공정성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

보성군은 27일 “최근 군청 소회의실에서 민선 8기 공약이행평가위원 위촉식과 실천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1부와 2부로 나눠진 행사에서는 1부로 민선 8기 공약이행평가위원으로 위촉된 25명의 위촉식이 진행됐다. 이어 2부에서는 공약이행평가위원의 역할에 대해 청취하고 공약사항 실천 계획을 각 부서장이 평가위원에게 보고한 후 공약 내용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공약이행평가단은 앞으로 공약 관련 주민 의견 수렴을 통해 소통행정을 구현할 계획이다. 또 군민 신뢰도를 더욱 높이기 위해 공약 실천계획 보완·변경 사항 심의, 공약사항 추진 실적·이행 실태 평가, 공약 추진 관련 개선사항 건의 등을 맡게 된다.

보성군은 공약사항을 최종 확정한 뒤 이행 현황을 분기별로 공개하고 공약 이행 관리의 객관성·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매년 공약이행 평가를 실시할 계획이다.

민선 8기 보성군 공약사항은 ▲소외 없는 복지·든든한 행정 ▲다 함께 잘사는 농림축산어업 ▲매력 넘치는 문화체육관광 ▲안전한 군민과 활력 넘치는 지역 경제 ▲권역별 지역 개발로 균형 있는 발전 등 5대 분야 81개 과제다.

공약이행평가단 보고회에서 나온 의견들을 반영해 공약을 보완·수정한 뒤 9월 내에 최종 확정된 공약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김철우 군수는 “공약은 보성군이 앞으로 어떻게 행정을 펼쳐나갈지에 대한 비전을 군민과 약속하는 것”이라며 “군민과 함께 완성해 나갈 사업들을 매서운 눈으로 평가하고 지켜봐 주길 바란다”고 공약이행평가단에 당부했다.

/보성=임병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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