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담양군지회는 20일 “최근 회의실에서 제34기 졸업식을 개최하고 32명에게 졸업증서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대한노인회 담양군지회 부설 노인대학은 1989년 5월 개설돼 제1기를 시작으로 올해 제34기까지 총 2천251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지역사회에서 존경받는 어르신으로서 품위 향상과 현대사회의 적응능력 배양, 노인 건강향상을 목적으로 충실하게 운영하고 있다.

34기 노인대학 운영은 지난 5월 4일 입학식을 갖고 마하무량사 암도 큰스님의 첫 강의를 시작으로 노인 문제 전문가와 사회 저명인사로 강사진을 구성해 매월 2회 학습을 기준으로 졸업식까지 교양강좌 17회를 개강했으며 즐겁고 내실있는 대학생활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왔다.

졸업생을 대표해 신경희(70) 학생대표가 졸업증서를 받았으며 공로상에 학생대표 신경희, 성실상 박용훈(88)씨 외 3명, 개근상 김형훈(80)씨 외 4명, 정근상 김용호(80)씨 외 9명 등 총 20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박종대 담양군노인회장은 “노인이 행복한 세상을 위해 복지 증진과 권익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건전한 여가활동을 통해 서로 소통하면서 규칙적인 운동으로 건강하고 활력 넘치는 노후생활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담양=정승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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