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은 20만 글로벌 강소 도시 나주 건설의 원년이 될 것입니다. 나주 대전환 시대를 열겠습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민선 8기 최대 현안이자 시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역대 최대 규모 3천600억원의 지역 맞춤형 통합하천 공모 사업과 에너지 국가산단의 예타 통과라는 놀라운 성과를 거뒀다”며 “새해에는 나주를 나주답게, 나주 발전을 반드시 이루겠다는 각오로 미래를 준비하고 계획했던 일들을 본격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나주시는 새해에 시민들이 일상에서 변화를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각 분야별 다양한 행복 체감형 시책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먼저 새로운 영산강 시대를 맞이해 관광 전략을 치밀하게 준비할 방침이다. 마한 문화, 나주향청, 나주목관아 복원을 추진한다. 금성산 상시 개방, 나주천 생태물길 공원 조성사업, 나주 대표 공연 상설화 및 주말 상설공연 확대, 나주 읍성 3박4일 살아보기 프로그램 등 생활관광 활성화 사업을 통해 원도심에 생기를 불어넣는 등 역사·문화·관광 인프라를 조성한다.

최근 선정된 3천600억원 규모의 지역 맞춤형 통합하천사업을 영산강 저류지 국가정원을 포함해 추진한다. 동강 느러지, 우습제 생태공원, 남평 드들강, 영산강 300리 명품 자전거길 등 권역별 테마 관광 명소화를 목표로 새로운 영산강 시대 역사와 문화가 쉼 없이 흐르는 친환경 수변 문화공간 조성에 힘쓴다.

농업이 지속 가능하고 경쟁력있는 농촌으로 변화할 수 있도록 정주여건을 개선한다. 농촌 빈집 재생, 축사 환경 개선, 적극적 귀농·귀촌 정책으로 안정 정착을 지원할 계획이다.

외국인 계절 근로자 도입을 통해 농촌 인력난을 해소하고 농업인 공익 수당, 공익형 직불금, 농작물 재해보험료 지급 등 농업인 소득 안정망 구축에도 공을 들인다.

대한민국 명품 과일 나주배는 맛과 품질이 보장된 생산·유통 체계를 구축해 세계인이 좋아하는 브랜드로 육성할 방침이다. 나주만의 차별화된 밥상 브랜드를 정립해 식도락 여행의 대표 주자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에너지 신산업을 선도하는 미래 첨단과학 도시 기반 조성에도 투자한다. 차세대 고효율 반도체 생태계 조성, 초강력 레이저 연구시설 등 국가 대형 연구시설 유치와 RE100 에너지정책 자문위원회를 중심으로 에너지신산업 육성, 에너지밸리 활성화 등 에너지 국제대학도시를 건설할 계획이다.

에너지 4대 단지 특구 활성화와 에너지 국가산단 실시계획 승인 등 제반 절차 이행으로 조기 착공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첨단산업 분야 기업 유치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빛가람 혁신도시의 삶의 질 향상과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해 SRF열병합발전소, 공실, 악취 등 3대 현안을 해결하고 복합혁신센터, 생활 SOC복합센터 건립 등 전주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공공기관 추가 이전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공공기관 유치위원회, 유치추진단을 구성, 정부 동향 수시 파악, 차별화된 유치 전략을 통한 타깃 기관 선점 등 발빠른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윤병태 시장은 “광주·전남 공동 발전의 거점도시로서 광주와 전남이 대승적 차원의 경제 통합을 이루고 인접 자원을 활용한 시너지를 내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나주=정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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