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이 제78회 식목일을 맞아 최근 담양읍 남산리(남산마을) 일원에서 군민과 함께하는 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한 가운데 총 4천500여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사진은 행사에 참여한 사람들이 나무를 심고있는 모습.<담양군 제공>

담양군은 26일 “제78회 식목일을 맞아 지난 24일 담양읍 남산리(남산마을) 일원에서 군민과 함께하는 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념행사에는 이병노 군수와 최용만 담양군의회 의장, 박종원 이규현 전남도의원, 군의원, 송진현 담양군산림조합장, 이숙 담양교육장, 유관기관장, 배정수 담양군임업후계자회 회장, 임업인, 김은주 산림정원과장 및 공무원, 지역주민, 담양남초교 학생 등 약 300여명이 참여해 팽나무, 느티, 단풍, 목수국, 조팝 등 총 4천500여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수 년간 무단으로 경작이 이뤄지던 곳을 마을주민과 협의를 통해 녹색공간으로 조성, 주민 쉼터로 탈바꿈시켜 그 의미를 더했다.

이병노 군수는 “최근 지구온난화로 인한 각종 미세먼지, 산불 등 산림피해가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며 “오늘 함께 심은 나무 한그루가 미래 세대에게 보다 나은 삶의 터전을 만드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담양군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3월부터 70ha 면적에 경제수, 큰나무 공익조림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가을철에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조림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담양=정승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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