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은 “최근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과 협력해 지역 한우농가 49명을 대상으로 전문가 맞춤형 종합컨설팅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컨설팅은 최임수 한국종축개량협회 전남광주본부장, 백광수 전 국립축산과학원 연구관 등을 초청해 강의·심층 질의응답 형식으로 진행됐다.

주요 내용은 암소 선발 및 씨수소 정액 선택 등 한우 개량과 임신우 번식 관리, 발정 동기화, 인공수정 기술 등 한우 번식에 관한 사항이다.

농업기술센터는 컨설팅 이후에도 현장 기술 지원이 필요한 농가를 대상으로 방문 컨설팅을 실시하고 번식·사양 관리에 힘쓸 계획이다.

컨설팅에 참석한 한 농가는 “최근 한우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던 중 한우 개량을 통한 고능력 한우 생산에 대한 컨설팅을 받게 돼 많은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보성군 관계자는 “퇴비 부숙도 검사, 한우 임신 판단 키트 지원, 유용 미생물 공급 확대 등 다양한 사업들을 확대 지원하겠다”고 말했다./보성=임병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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