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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고흥군에 따르면 지난 10일 기준 누적 고향사랑기부금은 20억원을 넘어섰다. 이는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한 실적으로, 군의 치밀한 전략과 다각적인 홍보 활동이 빚어낸 결실로 평가받고 있다.
군은 기부자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채널 다변화에 주력했다. 정부가 운영하는 ‘고향사랑e음’을 통한 온라인 모금은 물론, 전국 농협 창구를 통한 오프라인 기부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구축했다.
‘위기브’, ‘웰로’ 등 민간 플랫폼과 연계해 기부 경로를 대폭 확장함으로써 신규 기부자 유입과 재기부율을 동시에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또 기부 과정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도입한 ‘원스톱 상담 체계’가 주효했다. 상담부터 접수, 확인, 답례품 배송까지 일괄 처리하는 시스템을 통해 편의성을 극대화했으며 연말정산 시즌인 12월을 맞아 세액 공제 혜택을 집중적으로 홍보하는 등 시기별 맞춤형 전략을 펼쳤다.
무엇보다 ‘청정 고흥’의 이미지를 담은 고품질 답례품이 기부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전국적인 인지도를 자랑하는 고흥 유자를 비롯해 수호천사 햅쌀, 명품 한우, 김, 미역, 제철 수산물 등은 기부자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제공했다.
군은 고흥몰 입점 업체와 협력해 신선하고 믿을 수 있는 상품만을 엄선해 제공함으로써 지역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지역 농어업인의 소득 증대에도 기여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향우회 네트워크를 활용한 인적 홍보와 축제 현장 부스 운영, 우수 답례품 전시 등 전방위적인 홍보 활동이 더해지면서 출향 향우뿐만 아니라 고흥에 관심을 가진 일반 국민의 참여도 크게 늘었다.
고흥군 관계자는 “20억원 달성은 고흥을 사랑하는 많은 분의 따뜻한 관심과 응원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기부자가 체감할 수 있는 편의 개선과 투명한 기금 사업 공개, 매력적인 답례품 발굴 등을 통해 기부자와 지역이 상생하는 선순환 구조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이번 성과를 발판 삼아 내년에는 기부자가 원하는 곳에 기부할 수 있는 ‘지정 기부’를 확대하고, 기금 사업 활용 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해 제도의 신뢰도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고흥=주성학 기자
고흥=주성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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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9.30 (수) 10: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