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문화원 문화학교는 “최근 장성에서 열린 한국국악협회 전남도지회 주관 ‘제44회 남도국악제’에서 담양문화원 문화학교 참가자들이 각종 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올해로 44회째를 맞은 남도국악제는 국악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도내 유일의 국악 경연대회다.

이번 대회에는 전남 21개 시·군 국악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고법(신인부·노인부·일반부), 민요, 판소리(신인부·노인부·일반부), 무용, 농악 5개 부문에서 열띤 경연을 펼쳤다.

판소리 부문 신인부에 김명자·배경자·박봉점·최미진·진미경·이미혜씨가 출전했고 노인부에서는 최봉례씨가 출전했다.

그 결과, 박봉점·최미진씨가 판소리 부문 신인부 특별상을, 배경자씨가 우수상을, 최봉례씨가 노인부 장려상을 각각 수상했다.<사진>

권하경 명창은 “전국 국악협회의 제44회 남도국악제에 판소리 부문에 처음으로 출전해 좋은 성과를 거두는 등 역사 깊은 판소리 고장 담양을 알리는 시간이 돼 보람차다”며 “앞으로 박동실제 열사가 학당에서 후진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담양=정승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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