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벌길 걸으며 여유 만끽 제9회 무안황토갯벌축제 일환으로 지난 10일 무안군 해제면 황토갯벌랜드 일원에서 펼쳐진 ‘무안황토갯벌길 전국민 가족사랑 걷기대회’ 참가자들이 천천히 걸으며 여유로움을 만끽하고 있다.

갯벌 체험 무안황토갯벌축제장을 찾은 한 가족이 갯벌 체험을 하고 있다.

힐링의 갯벌을 향해 무안황토갯벌길 전국민 가족사랑 걷기대회 참가자들이 가벼운 발걸음으로 잊지 못할 추억을 쌓고 있다.

힘찬 출발 황토와 갯벌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무안황토갯벌축제 걷기대회 참가자들이 출발에 앞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물고기 방류 김산 무안군수 등 주요 내빈과 대회 참가자들이 걷기대회 중 물고기를 방류하고 있다. /사진=김애리 기자

무안군이 주최하고 광주매일신문이 주관한 ‘무안황토갯벌길 전국민 가족사랑 걷기대회’가 지난 10일 무안황토갯벌랜드 일원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걷기대회는 무안황토갯벌축제의 부대행사로, 갯벌탐방로 왕복 5㎞ 코스에서 이뤄졌으며 지역민은 물론, 축제 방문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김산 무안군수, 이경수 광주매일신문 대표이사를 비롯해 서삼석 국회의원(무안·영암·신안), 김경현 무안군의회 의장, 나광국 전남도의회 의원, 임동현·이호성 무안군의원, 박성수 (사)빛고을산들길걷기 이사장 등도 걷기대회에 참여했다.

식전 공연으로는 댄스팀 앨리스의 신나는 댄스 공연이 펼쳐졌고 김산 군수의 대회사, 서삼석 무안·영암·신안 국회의원과 김경현 무안군의회 의장의 축사, 준비체조 후 본격적인 걷기대회가 시작됐다.

또 대회 시작과 함께 물고기 방류 행사가 진행돼 참가자들은 직접 물고기를 바다에 풀어주는 경험을 했으며, 대회 이후에는 땀을 식히며 킹스밴드의 공연을 즐겼다.

목포에서 가족과 함께 온 박은미(54·여)씨는 “탁 트이고 아름다운 바다의 경치를 볼 수 있어 좋다”며 “자연 속에서 가족과 함께 걸을 수 있어 다음에도 또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부대행사로는 전국 그릴갯 사생대회, 낙지·장어잡기 체험 함께 걸어가갯, 남도음식거리 홍보관 등도 펼쳐졌다.

김산 군수는 “워커블 시티 조성과 좋은 도시 만들기 정책을 통해 군민들과 관광객이 걷기 좋은 탐방다리를 조성, 앞으로 더 걷기 좋은 코스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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