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철 곡성군수(왼쪽 두번째)가 국회를 방문해 강훈식(왼쪽 세번째) 예산결산특별위원에게 지역현안사업을 설명하고 있다.<곡성군 제공>

이상철 곡성군수가 최근 국회를 찾아 지역 현안사업 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행보를 펼쳤다.

29일 곡성군에 따르면 이 군수는 서동용 지역구 국회의원, 강훈식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홍익표 문화체육관광위원장, 이병훈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을 차례로 만나 내년도 지역 현안사업의 필요성 등을 설명하고 협조와 지원을 요청했다.

주요 현안은 ▲곡성 수상레포츠 관광단지 조성 ▲곡성 공공하수처리구역 하수관로 설치 ▲석곡 염곡지구 하수관로 정비 ▲곡성 압록-오지 국도17호선 도로 시설 개량 등이다.

수상레포츠 관광단지 조성 사업은 지난해 4월 민간투자자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오는 2025년까지 총사업비 3천800억원을 전액 민자로 투입해 곡성읍 학정리·신기리 일원에 조정연습장 및 경정장, 워터파크 및 리조트, 체육관, 레프팅파크 등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공공하수처리구역 하수관로 설치 사업은 미처리 구역의 하수를 공공 하수처리장으로 연계 처리하기 위함이다. 이를 통해 주민들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방류수역의 생태환경 보전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곡성 압록-오지 국도17호선 도로 시설 개량은 섬진강과 접해있는 국도 17호선 개선 사업이다. 여름철 집중호우 시 잦은 범람으로 시설 피해와 사고가 잦은 국도 17호선의 시설 개량을 통해 침수 피해를 방지하고 도로 이용자의 교통 편의를 높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상철 군수는 “인구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과 국고예산 확보가 절실하다”며 “앞으로 중앙부처와 국회, 관계기관과 더욱 더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해 지역 현안사업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곡성=이호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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