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문화원이 주민들의 문화 욕구 충족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가운데 전통 제다에 참여한 참가자들이 제다 기술을 배우고 있다.<담양문화원 제공>

담양문화원은 “최근 주민들의 문화 욕구 충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용, 만족도를 배가 시키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무형문화재, 어울아띠’ 프로그램은 담양의 전통 ‘제다’와 ‘한복생활’을 주제로 지난 5월16일 개강해 10월17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2시 담양문화원 강의실에서 운영되고 있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과 함께하는 ‘독서아카데미-독서의 위대함 발견하기’ 프로그램도 수강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독서아카데미 프로그램은 현대인들이 좋아하는 영화와 여행을 책과 연결해 문학적 상상력과 사색의 깊이를 제공해주는 독서의 중요성과 위대함을 발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책이 있어 영화가 탄생했다’와 ‘여행지에서 만난 책과의 사랑’을 주제로 명작영화와 여행에 관련된 원작 소설 등을 함께 읽어봄으로써 재미와 감동의 깊이를 더해 가고 있다. 지난달 8일부터 매주 목요일 6시30분 담양문화원 교육실에서 총 15회 실시하고 있다.

인문 프로그램 ‘물그림, 습지의 안부를 묻다’도 10월11일까지 매주 화요일, 수요일 운영된다.

관내 성인 약 15명을 대상으로 총 25회에 걸쳐 실시할 ‘물그림, 습지의 안부를 묻다’ 프로그램은 영산강의 시원인 담양습지의 생태계와 환경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자연의 아름다움을 수채화로 담아 그 결과물을 전시를 통해 지역사회 이슈를 이끌어 내는 프로그램이다.

강성남 담양문화원장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사 계승 기초 마련, 인문 프로그램을 통한 인문활동가와 시설, 주민의 네트워크를 통한 문화공동체가 활성화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담양=정승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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