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봉 광주 신세계안과 대표원장

여름철 휴가와 방학을 맞아 시력교정술을 계획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이는 본격 무더위가 시작되기 전 물놀이 시 안경으로부터 해방되고 싶은 이유도 한 몫 한다.

시력교정술은 라식, 라섹, 스마일라식 등이 있는데 라식은 3일 정도, 라섹은 5일 정도 회복시간이 필요한 수술이라 짧은 기간 내 시력교정술 진행을 원하는 이들이라면 수술 후 1-2일이면 회복이 가능한 스마일라식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

김재봉 광주 신세계안과 대표원장을 통해 여름철 물놀이 전 단 기간에 수술부터 회복까지 가능한 ‘스마일라식’을 알아본다.


◇스마일라식이란?

스마일라식은 각막 절편을 만들지 않고 펨토초 레이저로 1-2㎜의 미세한 절개창을 만들어 각막 실질 조각을 빼내고, 각막 실질에만 레이저를 조사(照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같은 방식은 각막조직과 표면 손상을 크게 줄일 수 있어 안구건조증, 각막 혼탁, 시력 퇴행 등의 부작용 발생 확률이 낮고 회복이 빨라 다음날 세안, 가벼운 화장 등 일상생활도 충분히 가능하다.

또한 각막 손상이 적어 통증이 경미하고, 외부 충격에도 안정적이라 활동적인 분들에게도 적합하다. 고도 근시, 고도 난시 등 각막 절삭량이 많아 라식 라섹이 어려운 경우도 스마일라식이 대안이 될 수 있다.

다만 스마일라식의 경우 고도의 스킬이 중요한 만큼, 집도의가 ‘스마일라식 닥터 인증’을 부여받았는지 여부와 병원의 장비와 검진 시스템, 사후 관리 등을 꼼꼼하게 체크 해야 한다.

김재봉 광주 신세계안과 대표원장은 “회복기간이 짧은 스마일라식이 여름철 휴가를 맞아 인기를 끌고 있다”며 “꼼꼼한 검사와 숙련도가 높은 의료진에게 시력교정술을 받아야 부작용 없이 선명한 시력을 회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광주 신세계안과 제공>

◇여름철 자외선·선풍기 바람 ‘주의’

시력교정술을 고민할 때 여름철의 습하고 더운 날씨에 염증이 생길까 우려하는 이들도 많지만, 이는 계절과 상관없는 수술로 보통 수술실이 항온, 항습장치로 일정한 온도와 습도를 유지해 일 년 내내 같은 환경에서 수술을 받을 수 있다.

무엇보다 개인의 관리가 중요하기에 수술 전후 주의사항을 잘 지키는 것이 더 중요하다.

에어컨과 선풍기 같은 실내 냉방기기는 안구건조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눈에 직접 닿지 않게 주의하고, 자외선이 강한 날은 각막 혼탁 발생 위험이 높아지므로 외출 시 선글라스나 챙 넓은 모자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여름 휴가를 떠나기 위해 비행기 탑승이나 물놀이에 대한 문의도 많다. 수술 후 항공사 승무원들도 원활하게 업무에 복귀한다. 단, 비행기 탑승 시 실내가 매우 건조하므로 인공눈물을 자주 점안하는 것이 좋다.


◇스마일수술 후 물놀이 언제부터?

보통 스마일수술 후 물놀이는 일주일 후부터 가능하다. 물놀이는 수술 여부를 떠나 여름철 감염성 눈병의 원인이므로 누구나 주의해야 한다. 물놀이 시 수경을 착용하고, 물놀이 후 인공눈물로 눈을 헹궈주는 것이 좋다.

또한 수술 후 교정시력 유지를 위해 PC나 스마트폰 사용 시 눈을 자주 깜빡이고 1시간에 10분 정도는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으며 정기적인 안과 검진으로 눈 상태를 점검해야 한다.

김재봉 광주 신세계안과 대표원장은 “여름 휴가 기간을 활용해 시력교정술을 받으려는 환자들은 휴가가 짧다 보니 빠른 회복, 빠른 수술을 지향하는 환자들이 많다. 그러나 시력교정술에서 최우선으로 살펴보아야 할 것은 안전성이다. 꼼꼼한 검사와 숙련도가 높은 의료진에게 시력교정술을 받아야 부작용 없이 선명한 시력을 회복할 수 있다”고 전했다.

/오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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