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이 제6호 태풍 ‘카눈’의 한반도 관통 예상에 따라 선제 대응에 나섰다.

9일 장성군에 따르면 이날부터 중형급 태풍 ‘카눈’의 영향권에 들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수양제, 죽림제 등 농업 기반시설과 황룡강 꽃씨 파종 현장, 오동소 하천 재해복구 현장 등을 직접 찾아 태풍 대비에 만전을 기했다.

앞서 전날에도 김 군수는 장성호와 황룡강을 점검했다.<사진>

같은 날 장성호를 관할하는 한국농어촌공사 장성지사는 초당 100t의 물을 방류했으며, 장성군청 재난안전과와 한국농어촌공사는 안전안내문자를 발송해 장성호 방류를 전 군민에게 알리고 하천변 접근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 군수는 장성호 방류 상황을 현장에서 확인한 뒤 황룡강으로 이동해 가동보인 ‘윤슬보’의 기능을 점검하고 담당 공무원에게 철저한 운영을 지시했다.

김한종 군수는 “어떠한 재난 상황에서도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빈틈없는 대응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장성=김문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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