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은 28일 “최근 65세 이상 노인의 사회적 고립과 우울로 인한 극단적 선택을 예방하기 위해 노인 자살예방사업 내안愛(내가 나를 안아주고 사랑하는 시간)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달 12개 읍·면 어르신 100명을 대상으로 사전 정신건강 실태조사를 통해 가벼운 우울 증상을 나타내는 17명의 노인을 선정했으며, 9월까지 노인 자살 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사전 설문조사를 실시한 후 ▲자기애(노년의 변화, 나의 감정을 표현하기) ▲생각애(스트레스로 인한 신체, 정신건강 변화, 스트레스 관리법) ▲마음애(불면증을 예방하는 방법) ▲건강애(우울감 해소 및 통증을 줄이는 습관) ▲행복애(삶의 이유,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방법)로 구분해 5회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한 프로그램 시행 후 고위험군 발견 시 개별상담과 임상자문의 연계 등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효진 담양군보건소 정신보건팀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군민의 정신건강 증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담양=정승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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