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김치가 대한민국 최고의 김치로 인정받았다.

장성군은 “장성 김치업체 ‘새벽팜’이 최근 열린 제12회 대한민국 김치품평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공동 주최하는 ‘대한민국 김치품평회’는 맛과 품질이 뛰어난 김치를 시상해 생산자의 자부심을 높이고 전통음식 김치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있다.

올해 대회에는 전국 29개 업체가 참여했으며 10명의 김치 전문가와 소비자 30명으로 구성된 심사단이 맛과 품질, 위생 등을 종합 평가해 8곳을 ‘올해의 우수김치’로 선정했다.

이 가운데 대상을 수상한 장성군 새벽팜 ‘참매실 새벽김치’는 매실 원액과 과일즙으로 시원하고 깔끔한 맛을 내 심사단으로부터 큰 찬사를 받았다.

김한종 군수는 “장성 김치가 대한민국에서 가장 맛있는 김치로 인정받게 돼 기쁘다”며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도록 품질 향상과 판로 확보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군은 그간 도비 포함 2억3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김치 생산비 절감, 김치 식자재 구입비 지원을 펼치는 등 김치사업 활성화에 힘을 보탰다.

특히 배추김치 양념 속 넣기 설비 지원사업에 큰 도움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도 판로 확보에 전폭적으로 나서 군은 서울 봉은사와 조계사에서 장성 김치, 농특산물 홍보 행사를 여는 등 도시 소비자들에게 호남의 중심 장성군의 ‘맛’을 알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

/장성=김문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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