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문화도시센터가 지난 7-10일 부산 영도구에서 열린 ‘2023 문화도시 박람회&국제컨퍼런스’에 참가해 문화예술로 지역소멸에 대응하고 있는 사업을 홍보했다. 사진은 2023 전국 문화도시 협의회 의장상 시상식 모습.<목포문화도시센터 제공>

목포문화도시센터가 ‘2023 문화도시 박람회&국제컨퍼런스’에서 문화 예술로 지역 소멸에 대응하는 센터를 홍보해 큰 호응을 얻었다.

목포문화도시센터는 13일 “부산 영도구 물양장 일대에서 지난 7일부터 4일간 진행된 ‘2023 문화도시 박람회&국제 컨퍼런스’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바람을 타고 파도로’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 센터는 지역 소멸대응 Zone에 참여해 지역의 사회적 문제를 문화 예술로 해결하는 다양한 사업에 대해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문화공간 조성, 문화콘텐츠 개발, 문화시민 양성, 시민주도 거버넌스 사업 등 센터에서 진행된 사업 성과들을 홍보하고 목포 관광지 VR 시뮬레이션 전시 및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센터는 전국 24개 문화도시 중 유일하게 VR문화 콘텐츠를 마련해 목포 관광지를 소개하는 VR 시뮬레이션을 선보여 호응을 얻었다. 어린 자녀가 있는 가족 단위 관람객들 대부분이 목포문화도시 부스에 관심을 보였다.

또 박람회 마지막 날인 10일에는 전 국민이 참여하는 공식 행사가 종료된 후 문화도시를 이끌어가는 일원들을 위한 ‘문도러(문화도시센터+re)의 밤’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2023 전국 문화도시 협의회 의장상 시상식’이 진행됐으며, 신헤아림 연구개발팀 주임이 의장상을 수상하는 등 전국 문화도시 기획자들과 함께 문화도시의 성과와 고민을 공유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이지호 목포문화도시센터장은 “이번 영도구에서 열린 문화도시 박람회와 국제컨퍼런스를 통해 다양한 문화를 접할 수 있었다”며 “목포만의 지역문화 가치를 전파하며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잡을 수 있던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목포=정해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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