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이 추진하고 있는 ‘전남 지역상생 농촌일자리지원사업’이 5천여건의 일자리 연계 실적을 올리며 농촌 일손 부족 해소에 톡톡한 효과를 내고 있다.

20일 해남군에 따르면 올해 처음 도입된 지역상생 농촌일자리지원사업은 해남군 관내 농가와 관외 지역 구직자를 연계해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업이다.

일손이 필요한 농가와 일자리를 찾는 구직자가 각각 사업참여를 신청하면 임금과 근로시간, 작업 내용 등을 사전 협의해 매칭하게 된다.

특히 군에서는 일자리 참여자의 중식과 간식비용 9천원을 농가에 지원하고 구직자에게는 교통비 1만원과 지역내 숙박시 숙박비용 2만5천원을 지원해 일자리 참여율을 높이고 있다.

지난 4월 사업을 시작한 이래 5천여명의 일자리 알선이 이뤄졌으며 하반기 배추 정식 및 수확이 본격화되면서 연내 1만건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새로운 농촌일자리 알선 방식과 군의 체계적인 지원에 농가와 구직자 모두 호응도가 매우 높은 편으로 서울과 경기 등 도시지역 구직자들까지 유입되는 등 농촌 일자리 창출에 큰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일손이 부족해 구인이 필요한 농가는 사업 운영기관 전남고용노동연구원 해남 사무실(061-880-7780)로 직접 방문해 신청하거나 ‘전남도 농촌일자리플러스(www.dayjeonnam.com)’플랫폼에 접속하면 온라인으로 참여를 신청할 수 있다. 관외 구직자도 동일한 방법으로 참여를 신청할 수 있다./해남=박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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