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숲맑은 담양 친환경 쌀이 내년 3월부터 2026년 2월까지 서울시 금천구 학교 밥상에 오른다.

23일 담양군 농업유통과에 따르면 최근 서울시 금천구 친환경 쌀 공급업체 선정위원회에서 현장 심사, 품평회 등 엄격한 심사를 통해 담양군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이 친환경쌀 공급업체로 선정됐다.

이번 선정을 통해 금천구 학교 33개소에 연간 100t의 쌀을 공급, 담양쌀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친환경농업의 중심지로서의 청정 담양을 다시 한번 알리는 계기가 됐다.

군은 2011년부터 지금까지 연간 1천50여t의 대숲맑은 담양 친환경 쌀을 서울과 제주도 등 960여개 학교에 공급하며 아이들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다.

특히 110개 단지 1천283농가에서 1천16㏊를 재배하고 있으며 생산, 가공, 유통 등 철저한 관리 감독을 토대로 대도시 학교로 공급되기까지 4회에 걸친 잔류농약 검사, 미질 분석기로 수분, 단백질, 동할립(표면에 금이 간 쌀) 등을 구분해 최고 품질의 쌀을 공급하고 있다.

이병노 군수는 “친환경 쌀이 대도시 학교 공공급식에 선정될 수 있도록 기반 조성과 유통 활성화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담양=정승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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