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이 ‘2024년 제4회 전남도 정원 페스티벌’ 유치에 성공해 2년 연속 개최한다. 사진은 올해 열린 전남도 정원 페스티벌 현장.<완도군 제공>

완도군이 ‘2024년 제4회 전남도 정원 페스티벌’ 유치에 성공했다.

30일 완도군에 따르면 ‘전남도 정원 페스티벌’은 정원문화 확산과 함께 지역의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추진되는 행사로 올해 ‘제3회 전남도 정원 페스티벌’ 개최에 이어 2년 연속 유치하는 쾌거를 거뒀다.

군은 처음 개최한 정원 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열기 위해 기획 단계부터 완도만의 특색 있는 정원으로 조성하고자 노력을 기울였다.

국내 최초로 해변 부지에서 펼쳐졌으며 바다와 섬 등을 주제로 한 50여개의 정원과 더불어 어린이 공연과 해변 버스킹, 체험 프로그램 등 부대행사도 다채롭게 구성했다.

또 페스티벌이 끝난 후에도 전시 작품을 관내 요소에 재배치할 수 있도록 사전에 계획해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예산을 절감하는 등 좋은 선례를 많이 남겼다.

군은 당초 페스티벌 기간을 5월 한 달간으로 계획했으나 연장을 원하는 지역민의 요청에 따라 곧장 계획을 수립해 6개월 연장했다.

이 같은 정원 페스티벌의 흥행과 지역민의 호응이 2024년도 페스티벌을 유치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신우철 군수는 “올해 전남도 정원 페스티벌이 도민체전 등 다양한 행사와 연계돼 시너지를 발휘하며 지역에 활력이 도는 계기가 됐다”며 “내년에 군에서 열릴 전남도 생활체육 대축전과 장보고수산물축제 등과 연계해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풍성하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완도=윤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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