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반플레이 팝업전 ‘컴패니언’ 전경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에 자리한 캐비넷클럽라운지가 국내에서 만나보기 어려운 미술사 명장들의 아트 굿즈 컬렉션을 단독으로 선보인다. 내년 2월12일까지 팝업 행사로 진행되는 ‘컴패니언(Companion)’전이다.

작가의 라이선스를 기반으로 한 오리지널 아트 상품들에는 작가의 익숙한 화풍과 시그니처 특징들이 담겨있다. 원화 작품은 아니지만 작가 고유의 작품으로서 가치를 지니며, 아트 상품을 소유함으로써 일상 속에서 작가를 쉽게 기억할 수 있도록 한다.

이번 팝업은 예술과 문화의 경계성에 새로운 흐름을 만들었던 팝아트 작가들의 아트 굿즈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팝업전 주제인 ‘컴패니언’은 친구, 동료를 의미하는 동시에 예술의 경계, 원작과 모작 사이를 나타낸다. 이번 행사는 팝아트와 아트 굿즈가 가진 이러한 경계에 주목한다.

대중에게 익숙한 앤디 워홀, 카우스, 쿠사마 야요이, 무라카미 다카시를 프린트와 굿즈로 만날 수 있다. yBa 대표 작가인 데미안 허스트의 리미티드 에디션 프린트 또한 선보인다. 이밖에 아트토이로 유명한 베어브릭의 아티스트 콜라보레이션 상품이나 전시 포스터 등도 함께 전시된다. /최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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