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박사

우리 지역 최고의 향토지리학자로 손꼽히는 김경수(65) 박사가 ‘광주땅 최초 이야기’ 2024년 개정판을 발간했다.

‘광주땅 최초 이야기’는 2021-2023년 본보에 100회 연재된 ‘김경수의 광주땅 최초이야기’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이 책은 김 박사가 직접 현장을 답사하고, 지리적 상상력을 발휘해 광주의 지역성을 스토리텔링 기법으로 풀어낸 광주역사지리 탐구서다.

이번 개정판은 2022년 발간 이후 처음 개정된 것으로, 광주 최초 아파트 소개를 시작으로 지역 최초 신문사에 이르기까지 김 박사가 8개월 간 기고한 글 35편이 엮여있다.

개정판은 내용의 깊이를 더하기 위해 본보 지면에 미처 싣지 못한 사진과 지도, 그림, 인포그래픽 등을 대폭 보강해 담았다.

특히 각 섹션마다 사진연감과 신문, 지리연구소 자료 등을 바탕으로 한 여록과 신증을 새로이 가미해 초판보다 사료적 가치를 극대화했다.

또한 초판과 마찬가지로 이번 개정판 또한 김 박사와 아내가 손수 출판전문디자인 프로그램을 사용해 사진 배치부터 꼬리말 달기까지 하나하나 공을 들여 완성했다.

김 박사는 “책을 내기까지 밤낮으로 함께 고생해 준 아내에게 가장 고맙다”며 “광주 최초를 찾아가는 장소는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김경수 박사의 ‘광주땅 최초 이야기’는 지난해 광주문화재단 제1회 박선홍 학술상을 수상한 바 있다.

/최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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