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경찰서 군내파출소는 “최근 전남운전면허시험장과 협조해 자동차운전면허 출장학과시험을 실시, 지역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군내파출소는 도서지역 특성상 이동이 불편한 주민들의 교통 편의와 무면허교통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출장학과 시험을 추진했으며 진도읍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전남면허시험장, 진도읍사무소 협조를 받아 필기시험과 교통안전교육을 ONE-STOP으로 진행했다.

필기시험에는 18명이 접수해 11명이 합격의 기쁨을 누렸다.

합격자 후인티 껌뚜엔(29·베트남)은 “운전면허 시험을 치르기 위해서는 나주면허시험장까지 가야 하는 불편이 있었는데 진도에서 시험을 볼 수 있게 해줘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인회 경감은 “2011년부터 이번까지 20회에 걸쳐 진도, 조도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출장운전면허 시험을 추진, 240명을 합격시키는 등 도서지역 주민들의 무면허 교통사고 예방·교통안전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22년 12월을 포함해 조도, 진도지역에서 전남면허시험장과 보건소, 조도면사무소 협조로 출장 신체검사와 운전면허 시험을 13회 실시, 도서지역 무면허 교통사고 방지에 도움을 주고 있다. /진도=박세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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