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 월산동 한 빈집 지붕과 담벼락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5일 광주 남구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40분께 남구 월산동 한 빈집 지붕과 담벼락이 무너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남부경찰서, 남구청 등은 현장에 출동, 주택 주변을 통제하고 현장 확인에 나섰다.

이 사고로 인근 주택으로 토사가 유출돼 일부 재산피해가 있었지만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남구청은 우천으로 인해 지붕이 약해서 무너진 것으로 보고 있으며 사고로 피해를 본 인근 주택 주민을 숙박업소에 일시거주 조치했다.

또 공가 건물주와 연락해 해당 건물을 ‘빈집 정비사업’ 대상지에 포함, 협의를 거쳐 오는 26일 긴급 철거를 진행할 예정이다.

/주성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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