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소방본부는 25일 “도내 축사(돈사)시설 373개소에 대해 3월11일까지 유관기관 합동 안전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최근 영암 시종면, 구례 간전면 돈사에 화재가 연이어 발생하는 등 유사 사례 재발 방지와 화재 경각심 고취를 위해 긴급 전수 안전조사 및 축산인 안전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가축 전염병 등 확산 방지를 감안, 대면(감염보호복 착용, 소독 후 현장점검) 또는 비대면 영상 컨설팅을 병행해 소방시설 및 주된 화재 요인인 전기시설(겨울철 보온등 및 환풍기 전력 사용 실태)을 중점 점검하고 있다.

주요 점검 내용은 ▲소방시설 정상 작동 및 소화기 등 유지·관리 상태 ▲겨울철 보온등 및 분료시설 환경설비 환풍기 전력사용 실태 ▲모돈사 인큐베이터 온도조절기 장시간 사용 ▲고압분무기 등 초기진압 자체 소화설비 설치 권장 ▲노후 전기설비 등 교체 지도 ▲전기시설 배전반 먼지 제거 등이다.

이정현 대응예방과장은 “축사 화재 방지를 위해 소화기 유지 관리 철저 및 노후 전기시설 교체, 배전반 먼지 제거 등 평상시 화재 안전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김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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