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택(가운데) 제25대 목포상공회의소 회장 취임식이 6일 목포 신안비치호텔에서 열렸다. 정 신임 회장이 취임식에서 축하 꽃다발을 받은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목포상공회의소 운영의 효율을 도모하고 내실을 다져 명실상부한 명성과 지역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습니다.”

목포 상공회의소는 6일 “최근 목포신안비치호텔에서 정현택 제25대 목포상공회의소 회장의 취임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취임식에는 박홍률 목포시장, 박창환 전남도 정무부지사, 김원이 국회의원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등이 참여했다.

정현택 회장은 46년 김 산업 외길을 달려 대창 조선김을 50여개국에 연간 5천만달러 이상 수출해 세계적 명성을 떨치고 있고 어려운 이웃에게 정기적으로 나눔 활동도 실천하고 있다.

특히 정 회장은 개인과 기업이 각각 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 클럽에 가입한 명실상부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는 사업가로 목포 공생원 등 사회복지시설에 꾸준하게 나눔을 펼치는 기부 천사로 귀감이 되고 있다.

정 회장은 취임식에서 “사십 초반에 목포상공회의소 의원으로 참여해 28년을 함께 해왔다”며 “25대 회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되는 첫 출발점에 서게 되니 감회가 새롭고 어깨가 무겁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정 회장은 “지역경제 발전을 견인해 온 역대 회장들의 헌신과 봉사를 떠올리며 업적에 누가 되지 않고, 지역 상공인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맡은 바 소임을 다하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AI, 기후변화, 인구절벽 등 새로운 도전과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며 “성장과 이윤을 추구했던 기업의 과거 역할에서 벗어나 사회문제 해결에 기업과 사회 구성원들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회원사가 동참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정 회장은 “상의 존립의 근간은 700여 회원사다. 모든 사업들이 회원사 중심으로 되도록 하겠다”며 “회원사의 권익 신장 등 상의 본연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취임식에 앞서 지난 6년간 목포상공회의소 회장을 역임한 이한철 회장의 이임식도 진행됐다.

/목포=정해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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