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광주시장은 14일 ‘대통령 민생토론회’가 광주에서도 열릴 것이란 기대감을 드러냈다.

강 시장은 이날 간부회의에서 “대통령께서 지난 2월14일 부산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전국을 투어하고 계시는데, 잘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민생을 직접 듣고 또 정부의 할 일을 내놓는 것, 잘했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강 시장은 “다만 이 과정에 어느 곳 하나 권역을 묶어 공동 개최한 사례는 없었다. 공동 개최는 형평성에 맞지도, 시민들이 원하지도 않는다”며 “광주에는 광주의 현안이, 전남에는 전남의 현안이 있는 것이다. 그래서 광주·전남 공동 토론회는 옳지 않다고 말했고 다행히 그 의견을 받아들이며 오늘 대통령께서 전남 민생토론회를 열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광주시에서 한 달여 전 요청한 민생토론회가 광주에서부터 열리지 못하고 전남에서 먼저 열렸지만, 현안에 맞게 따로 열리게 된 것은 다행”이라며 “광주시도 개최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박선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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