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방고용노동청은 17일 “근로감독관 70명을 투입해 3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의 4대 기초노동질서 준수를 위한 ‘제1차 현장 예방점검의 날’을 18-29일 2주간 집중 운영한다”고 밝혔다.

청년을 다수 고용하고 있는 카페, 패스트푸드, IT 업종 등 168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서면 근로계약 체결, 임금 명세서 교부, 최저임금 지급, 임금체불 등 4대 기초노동질서 확립과 함께, 휴식권 미보장과 같은 노동권 침해사례도 중점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또한 현장 예방점검 전 사업장에서 자율적으로 개선 노력을 기울일 수 있도록 기초 노동법 교육 영상 시청 및 노동 관계 법령 준수 자가 진단 방법을 안내하는 등 사전 계도 활동도 병행한다.

고병곤 광주지방고용노동청장은 “기초노동질서 확립은 청년들에게 공정과 상식이 통하는 좋은 일터를 만들어 나가는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취약계층 노동자가 많이 근무하는 분야를 중심으로 기초노동질서가 준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장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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