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가 친환경 농산물 생산·가공·유통·수출 등에 필요한 운영비와 시설자금을 지원하는 2024년 친환경농업 육성 기금 융자 사업 대상자를 선정했다.

18일 전남도에 따르면 친환경농업 육성 기금 융자 사업은 친환경농업을 실천하는 과정에 필요한 자금을 장기·저리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개인은 1억원 이내, 생산자 단체 및 유통 업체는 5억원 이내, 친환경 농산물 유통업체 가맹점 입점자 임차료와 친환경 농산물 물류기지 건립 및 임대의 경우 10억원까지 지원한다.

친환경농업 추진위원회는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김길용 전남대학교 교수, 나해영 목포대학교 교수 등 각계각층 전문가로 구성됐다.

지난 15일 열린 위원회에서 올해 1월16일까지 접수된 건에 대해 ▲기금 사용 목적 ▲지원 사업 적정성 ▲사업 수행 능력 ▲자부담 능력 등을 검토해 74건을 최종 선정했다. 또 친환경농업 기반 조성 및 경쟁력 제고를 위해 운영된 친환경농업육성기금에 대해서도 심의했다.

명창환 부지사는 “친환경농업 육성 및 경쟁력 제고를 위해 친환경농업 육성 기금을 2005년부터 조성하고 있다”며 “친환경농업 현장에서 자금이 필요한 농민이 유용하게 활용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시원 기자

▶ 디지털 뉴스 콘텐츠 이용규칙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