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이하 센터)가 지역 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4일 센터에 따르면 여수시는 위기 청소년에게 가정·학교·지역사회의 통합적인 지원 방안 마련을 위해 지난 2000년 개소, 현재 여수 YWCA가 위탁 운영 중이며 19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특히 청소년 관련 전문가 22명으로 꾸려진 청소년복지실무위원회를 구성하고 위기 청소년 조기 발견과 지역자원 연계 등 실질적 통합서비스 지원을 하고 있다. 현재 국비를 포함해 6억여원을 지원 중이다.

올해는 고립·은둔, 위기 청소년 지원에 중점을 둔 ▲청소년상담 1388 ▲찾아가는 청소년 위기 예방교육 ▲청소년 부모 교육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및 사이버 도박 문제 상담 치료 ▲고위기 청소년 집중심리클리닉 운영 ▲학교 밖 청소년 검정고시 학습반 운영 ▲맞춤형 진로진학 컨설팅 ▲꿈드림 청소년단 운영 등을 기획하고 있다.

관련 문의는 061-663-2000 또는 국동 임시별관 1층(신월로 648)에 위치한 센터에 방문하면 된다.

조영화 여성가족과 과장은 “센터는 모든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책 발굴에 힘쓰고 있다”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들은 주저하지 말고 언제든 센터의 문을 두드려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해 센터 운영 실적은 학교 밖 청소년들이 검정고시 교육에 117명이 참여, 53명이 합격했다. 찾아가는 위기 청소년 예방교육은 12개 학교에 1천400여명이 참여했으며,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예방 교육에도 268명의 학생이 상담치료를 받은 바 있다./여수=김진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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