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교육지원청은 축령산 자락에 위치한 서삼초등학교를 ‘아토피 치유학교’로 운영해 폐교 위기에서 벗어났다. 사진은 아토피 치유학교 활동 중 교사와 아이들이 손을 맞잡고 원을 그리며 춤을 추는 모습.<장성군 제공>

장성교육지원청은 “최근 사계절 아토피 치유학교의 문을 열었다”고 31일 밝혔다.

축령산 자락에 위치한 서삼초등학교는 폐교 위기에 처해 있었으나 아토피 치유학교를 운영해 올해는 지역민 학생 8명, 전학생 22명, 농산어촌 유학생 15명으로 전교생 45명, 유치원생 11명 등 전체 56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아토피 치유학교는 지난해 약 2개월간 시범 활동을 통해 비전(장기 목표)과 방향을 탐색한 후 올해 1기와 2기로 나눠 3월부터 12월까지 28회 운영된다.

프로그램은 ▲사찰 음식의 대가 정관스님과 함께하는 음식 체험 ▲피부과 전문의의 진단·처방 및 한의사의 정기적 한방 진료 ▲축령산 편백숲·백암산 국립공원에서 숲 놀이 전문가, 숲 해설가와 함께하는 숲속 놀이 ▲교육심리전문가와 함께하는 부모교육 ▲편백숲에서 이뤄지는 숲속 전시회 ▲백양사 템플스테이를 통한 친환경 사찰음식 체험 등이다./장성=김문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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