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교도소는 8일 “지난 1-5일 열린 2024년 전남도 지방기능경기대회에 수형자 1명이 출전해 농업기계정비 부분 금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 수상자는 오는 8월24일 개최되는 제59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출전한다.

목포교도소는 수형자들의 출소 후 취업에 필요한 기술 습득을 위해 농업기계정비 등 2개 직종의 직업훈련을 시행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농기계정비 기능사 자격증 시험에 26명이 응시해 전원 합격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한 A(51)씨는 중형을 선고받고 수형 생활을 하던 중 새로운 삶을 살기 위해 3년 전부터 직업 훈련 교육을 받기 시작해 지난해 전남지방기능경기대회에서 동상에 이어 올해는 금상을 수상했다.

A씨는 다가올 올해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도 금상을 받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김종곤 목포교도소장은 “직업훈련 교육이 미래의 취업과 연계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직업훈련 분야를 확대하고 다양한 분야의 숙련된 기능인을 양성해 수형자의 안정적이고 성공적인 사회 복귀를 돕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목포=정해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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