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지방해양경찰청은 “최근 청사 대회의실에서 어선 전복사고 예방을 위한 실무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실무협의체는 내부위원 5명을 비롯해 목포해양대학교,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중소조선연구원, ㈜한국종합설계 등 총 11명으로 구성됐다.

이번 회의에서는 해사법, 선박설계 부분의 전문가 2명을 외부위원으로 추가 위촉해 실무협의체를 보강했으며, 사고 현황·원인 분석과 실무협의체 운영 취지를 설명하고, 국내 어선 복원성 사고 예방 조치 관련 사항 등을 발표했다.

또한 각 분야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사고 예방 아이디어 제시로 대책을 마련하는 등 깊이 있는 토의를 했다.

서해지방해양경찰청 관계자는 “어선들의 관행적인 과적과 불법 증·개축에 의한 복원성 상실로 전복사고가 많이 발생한다”며 “어선 전복사고 예방 실무협의체를 적극 활용해 예방 중심의 해양 안전 문화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목포=정해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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