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은 “최근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 이전 사업의 원활한 보상협의를 위한 제10차 보상협의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보상협의회 위원 10명이 참석한 이번 협의회에서는 지난 4월 제출된 이주민 지원대책 수립 등 진정서 관련 내용과 함께 축산업 폐업 보상 등에 대해 논의했다.

주민대표 위원은 사업시행자에게 함평군과 축산과학원 상호 간에 체결된 합의 각서에 근거해 이주민 이주단지 공급가격 인하, 철거·시공 과정 분묘이장 용역권 제공, 마을공동태양광 설치 등 행·재정적 지원에 적극 협조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축산자원개발부 이전 관련 혼란이 가중되지 않도록 해당 사업, 이주단지 조성사업, 보상업무 절차상 진행 현황 및 추진계획을 제출하고, 상생조정협의체 및 보상협의회 등에서 주장한 이주민 요구 사항의 추진 가능 여부도 판단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 이전 사업은 충남 천안시의 축산자원개발부가 함평군 신광면 일대로 이전하는 사업으로 2027년 말 이전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함평=김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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