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최초 태권도 실업팀인 고흥군청 태권도팀이 직장운동경기부 창단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전남도체육회는 23일 “고흥군청 태권도팀이 대한체육회 ‘2024년 하계종목 직장운동경기부 창단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매년 9천만원씩, 3년간 2억7천만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고 밝혔다.

이 공모 사업은 대한체육회가 전국 직장운동경기부 운영 단체를 대상으로 예산 지원을 통해 안정적인 경기력 구축과 함께 직장운동경기부를 활성화하는 데 큰 힘이 되고 있다.

태권도 실업팀으로는 지난 4월 전남지역 최초로 창단한 고흥군청은 이번 공모 사업에서 팀 운영 계획, 인프라, 예산, 저변확대 기여도 등의 심사항목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으며 공모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공모 사업 지원금은 선수 경기력 향상을 위한 대회출전비, 전지훈련비, 훈련용품비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며 열악한 지방재정과 훈련 여건 개선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박희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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