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광주FC 이정효 감독이 2025시즌에도 팀을 이끈다.

광주는 지난 24일 “이정효 감독과 2025시즌 연봉 협상을 마무리 짓고 본격적인 시즌 준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2022년 광주 감독으로 부임한 이정효 감독은 K리그2 우승을 차지하며 팀을 1부 리그에 승격시켰다. 지난해에는 광주를 3위에 올려놓으며 구단 최고의 성적으로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진출 티켓을 거머쥐었다. 올 시즌에도 팀의 K리그1 잔류를 이끌어냈고, ACLE 16강 진출도 목전에 두고 있다.

이정효 감독은 올 시즌이 끝난 후 전북현대의 유력한 감독 후보로 물망에 오르며 이적설 논란이 일었다.

광주 구단은 “이정효 감독 거취 관련 루머로 인한 어수선한 분위기를 바로 잡고 2025시즌과 남은 ACLE 경기 준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정효 감독은 2025시즌에도 광주와의 동행이 확정됨에 따라 4년 연속으로 팀을 이끌게 됐으며 더 높은 목표를 향해 힘을 쏟을 전망이다.

광주는 곧바로 2025시즌과 ACLE 16강 진출을 위한 선수단 구성을 마무리할 예정이며, 내년 1월3일 태국 코사무이로 전지훈련을 출발해 본격적인 담금질에 나선다.

이정효 감독과 계속해서 동행을 이어가는 광주는 내년 2월11일 ACLE 7차전 산둥 타이산과의 원정 경기를 시작으로 2025시즌의 포문을 연다.

/박희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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