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이 민선 8기 후반기 주요 정책 키워드 중 하나인 ‘청년 지원’을 내세우며 전남형 청년마을 만들기를 통해 지방소멸 위기 극복에 나섰다.

10일 강진군에 따르면 최근 강진읍 내 위치한 청년샵에서 전남형 청년마을 만들기 사업에 선정된 ‘강진청년협동조합 편들’의 ‘스테이 돌담빌리지 1기 입단식’이 열렸다. <사진>

입단식에는 서울, 대전, 해남 등에서 참여한 5명의 문화·예술 프리랜서 청년들과 강진군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최근 4박5일 동안 병영면에 있는 숙소에서 머물며 다양한 체험 및 창작활동을 진행했다.

‘스테이 돌담빌리지’는 문화·예술 분야의 프리랜서를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이 지역의 계절을 주제로 개인 작업을 진행하고, 이를 ‘강진청년협동조합 편들’이 상품화해 판매한다.

매 기수당 5명의 청년 예술가들이 참여하는 이 프로그램은 지난 3일 1기를 시작으로 오는 31일까지 5기가 이어질 예정이다. 참가 신청 및 문의는 ‘돌멩이마을’ 인스타그램을 통해 가능하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청년들이 원하는 정책 방향을 반영하고 군만의 섬세한 노하우와 비전을 통해 다양한 지원 사업들을 발굴하겠다”며 “더 많은 청년들이 군에서 꿈을 이루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강진=정영록 기자

▶ 디지털 뉴스 콘텐츠 이용규칙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