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안도걸 국회의원(광주 동구남구을·사진)은 10일 “내수 침체로 인해 ‘나홀로 자영업자’가 10개월 연속 줄어들었다”며 “올 6월에만 ‘나홀로 자영업자’는 13만5천명이 줄었는데 이는 8년8개월 이래 최대 감소폭”이라고 밝혔다.

실제 이날 발표된 통계청의 ‘6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올해 5월 기준 취업자는 2천890만7천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9만1천명 증가해 39개월 만에 두 번째로 낮은 폭을 기록했다. 또한 고용 취약계층인 20대 청년층의 취업자 수는 20개월 연속 감소하며 13만5천명 줄어들었다. 이 밖에 임금 근로자 전체 취업자 수가 22만3천명 늘어난 가운데 임시직 취업자 수는 20만4천명 증가했다. 임시직 취업자 수는 9개월 연속 늘어나며 고용의 질적 악화가 지속되는 상황이다.

안도걸 의원은 “자영업자의 생계 위기가 심각한 상황이라는 것이 입증됐다”며 “당장 자영업자의 생계 지속을 위한 직접적인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김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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