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은 “최근 대죽도 근린공원 산책로에 주민 건강과 행복지수 증진을 위한 어싱길을 준공·개통했다”고 16일 밝혔다.<사진>

어싱(Earthing)은 ‘땅’(Earth)과 ‘현재진행형’(ing)의 합성어로, 맨발로 땅을 밟으며 지구와 몸을 하나로 연결한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대죽도 근린공원 어싱길은 길이 1.1㎞, 폭 1.9m의 마사토 포장길로 조성됐으며 세족장과 신발 보관함 등 편의시설을 갖췄다.

또한 경관배수로 위를 지나가는 목교에는 인조 잔디를 설치해 쾌적하고 안전한 보행 환경을 제공했다.

김산 무안군수는 “이번 사업은 단순한 산책로를 넘어, 지역 주민들에게 도심 속에서 자연과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고 신체적 건강을 증진시키는 동시에 심리적 안정과 행복을 찾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무안=김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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