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의회가 1·2차에 이은 재선거 끝에 교육문화위원장을 선출했다.

광주시의회는 16일 열린 임시회 본회의에서 교육문화위원장 재선거를 통해 단독 입후보한 명진 의원을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명진 의원은 이날 찬성 14표, 무효 6표, 기권 3표(전체 23명)를 얻어 턱걸이로 과반(12표)을 넘겼다.

명진 의원은 “개인적인 부족함으로 의회 전체가 거론돼 죄송하다”며 “하나 되고 소통함으로써 일 잘하고 신뢰받는 교문위가 되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광주시의회는 지난 11일 임시회를 열고 4개 상임위원회 위원장 선출을 위한 투표를 진행했다.

당시 안평환 행정자치위원장 후보가 찬성 12표, 최지현 환경복지위원장 후보·박필순 산업건설위원장 후보는 각각 찬성 14표를 얻어 과반을 넘기며 선출됐다. 하지만 명진 교문위원장 후보만 1·2차 투표 모두 부결돼 선출하지 못했다.

광주시의회는 상임위 구성이 완료됨에 따라 오는 19일 본회의를 열어 운영위원장을 선출하고 예산결산특별위원회와 윤리특별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다./박선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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