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강대 야구부가 ‘제79회 전국대학야구선수권’ 첫 우승에 도전했지만 아쉽게 결승 문턱을 넘지 못했다.

17일 동강대에 따르면 지난 16일 충북 보은스포츠파크 야구장에서 열린 강릉영동대와 준결승전에서 동강대 야구부가 1-7로 패했다.

2021년 대회 준우승 이후 역대 최고 성적에 도전했던 동강대는 이번 대회 3위에 만족해야했다.

동강대는 조별리그에서 중앙대에 이어 조2위를 차지했고 광주·전남 대학팀 가운데 유일하게 본선에 올랐다.

동강대는 토너먼트 첫 경기에서 신성대에 7-0 콜드게임을 거뒀고, 조별리그에서 아쉽게 패한 중앙대와 8강에서 맞붙었다.

이날 동강대는 연장 10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7-6 역전승으로 조별리그 설욕과 함께 준결승에 진출했지만 강릉영동대에 막혀 우승도전은 다음 기회로 미뤘다.

동강대는 오는 29일 경남 밀양에서 개막하는 ‘제58회 대통령기 전국대학야구선수권대회’에 출전, 웅지세무대와 첫 경기를 치른다.

한편, 동강대는 오는 9월 ‘한국대학스포츠협의회(KUSF) U리그’ 왕중왕전과 10월 경남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에 광주시 대표로 출전한다./김다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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