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은 17일 “2차 규제자유특구 사업인 ‘광주 무인 저속특장차’ 특구사업자를 대상으로 공동사업전환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설명회에는 중소벤처기업부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광주시, 광주테크노파크,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광주그린카진흥원, 한국자동차연구원, 중진공 광주지역본부 및 특구사업자 10개사가 참여했다.

사업설명회는 규제자유특구 추진현황 및 성과공유, 공동사업전환 사업설명, 특구사업자 애로사항 청취 및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으며, 특구사업 후속지원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중진공은 규제자유특구 전담기관으로, 사업이 종료된 규제자유특구의 실증을 통해 얻어진 기술적 가치가 사장되지 않고, 국내를 뛰어넘어 글로벌 진출이 가능할 수 있도록 후속연계 지원에 힘쓰고 있다.

중진공 광주지역본부는 ‘광주 무인 저속특장차’ 규제자유특구의 지속가능성 확보 및 사업화 제고를 위해 특구사업자를 대상으로 지역혁신기관들과 공동사업전환을 기획하고, 약 5년에 걸쳐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공동사업전환은 대기업 공급망 내 중소기업 또는 중소기업 간 협력을 통해 중소기업의 신사업 전환 연착륙을 지원하는 제도로, 지역특구법 지정사업, 국가전략기술 등 6개 유형을 신사업분야로 지정해 지난해 11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상생형 프로젝트 사업이다.

특구사업자 참여기업인 최종석 ㈜화인특장 대표이사는 “공동사업전환 추진을 통해 특구사업자간 협업 활성화와 특구 실증 결과물들의 사업화 및 해외시장 진출에 도움이 클 것”이라고 말했다.

조우주 중진공 광주지역본부장은 “특구사업자 간 공동사업전환을 추진함으로써 규제자유특구 사업화 후속지원은 물론, 산업부의 소부장특화단지와 연계해 광주시 미래차 전환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규제자유특구로 개발된 기술이 시장에서 지속 가능할 수 있도록 집중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정은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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